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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적이 엄폐한 상태로 빼꼼샷을 준비하고 있으면 투척물을 활용하거나

없다면 굳이 그 쪽으로가 불리한 전투를 벌일 필요가 없지만,

적들이 붙고 있는 등의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불리함을 안고 돌진해 싸워야 할 수도 있는데

그 경우 아래처럼 적의 예상 헤드라인에 나오기 전에 쏜다는 느낌으로

조준 사격을 하면서 들어가면 경험상 조금 더 유리한 전투를 할 수 있었음.



특히 건물 안 같은 서로간 거리가 가까운 상황에선, 보통 가까이 붙기 전에 잡으려고

샷각이 나오면 거의 즉각적으로 머리를 내밀기 때문에

가상으로 조준하고 쏘는 순간 적의 머리가 나와있는 경우가 많았음.



가만히 있으면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이라 돌격은 한다지만 상대가 샷건이면 힘들긴 함.

다만 한방에 눕지 않고,

예측 사격을 잘해서 적이 한방 쏘는 동안 AR로 헤드근처에 한두방 박았다면 충분히 승산있다 봄.

상대가 개피인 것 같으면 헤드라인에 쏘면서 붙어도 되고 그 이후는 개인 판단...



만약 더블배럴 든 상대가 한번 빼꼼으로 두발을 다 쏘려고 했다면 초탄 차탄 간격이 0.3초(AR 3방 쏠 시간)

이기 때문에 역으로 녹일 수도 있음.




그런데 적의 예상 헤드라인에 나오기 전에 쏜다는 느낌으로

쐈는데 상대가 머리를 안 내민다면

사격을 중지하고 멍하니 조준하고 있는게 아니라 빠르게 판단을 해야 됨.

조준을 푸는 척 페이크를 줬다가 빠르게 재조준 후 사격을 한다던지

아니면 계속 또는 간헐적으로 사격을 하며 붙거나 빠진다던지...

가만히 있으면 그냥 죽겠다는 것과 다름없음.




물론 이런 방법이 만능이라곤 생각 안 함.

그래도 초보자 분들이 어느정도 레이팅 구간까진 충분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견착사격을 잘 못쓰는 저도 근접에서 조준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것을 만회하기 위해 자주 쓰고 있음.




조준이 어긋나서 몸통만 맞힌터라 필요성을 역설할 만큼 빠르게 녹이진 못 함...

상대가 총구걸림을 의식해서 옆으로 나오는 바람에 그렇다고 핑계를... 사실 에임이 별로임




< 상대 리플레이 시점 >

핑 차이 때문에 제 행동을 0.x초 늦게 인식함.





Q. 혹시 저레이팅 초보들한테만 통하는 거 아닌가요?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불리함을 안고 돌진해 싸워야 할 때,

조금이라도 더 승률을 높히기 위한

제가 생각하는 방법론이지 푸쉬하는 쪽이 불리한 건 변함 없음.

상대의 실력이 자신과 비슷하거나 잘한다면 이기기 힘든 건 사실...



초보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 어디까지 유용하다 말은 못 하겠고,

위의 상대방의 전적으로 예를 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