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배그 기본기~! 설명 (배그충 필독)
배틀그라운드2018. 3. 19. 23:15
1. 초반 싸움
듀오나 스쿼드에선 "얼마나 아군에게 가깝게 떨어지는가"에 따라 백업 속도 차이가 너무 큽니다.
만약 첫 집에 경쟁자가 있는데 내가 총을 뺐겼다면 바로 옆집에 아군에게 도망 칠 수도 있으니
꼭 처음 내릴 땐 자기가 내릴 건물을 확실하게 핑 찍고 꼭 거길 들어가서
같은팀끼리 혼선이 생기지 않고 백업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서로 맞춰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스쿼드에서 10명 남았을 때 우리팀 다 살아있으면 이긴다" 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초반에 너무나 허무하게 아군이 죽어나가면 그 이후 진행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내가 맨손만 아니라면 그게 카쿠팔이든 권총이든 아군을 살리는데 노력을 해봅시다
또한 본인이 위험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파밍을 하지 않고 아군이 도우러 올 때까지 버티며 상황을 흘러가게 기다리는 것도 미덕입니다.
한집 거리에서 파밍을 시작하자
2. 상황에 따른 포지션 전략을 짜보자
나와 우리팀의 장점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팀 멤버들의 파밍 상태가 좋고 탄, 배율이 많고 SR도 1~2명 이상 들고 있다면
엄폐가 되면서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고지대를 먹고 4명이 동서남북 다른 방향을 주시하며 자리 잡은 곳으로 접근하는 모든 적에게 화력을 쏟는게 가장 최고의 수비 방법입니다.
하지만 초반싸움으로 인해 파밍 상태가 좋지 않고
SR도 없어 장거리 싸움에 취약하거나 아군이 몇명 죽어 숫자가 불리한 상태라면
시야확보는 어렵지만 엄폐는 확실한 집을 먹고 낚시를 하거나 접근하는 적에게만 공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쿼드에서 혼자 남았을 땐
다른 스쿼드가 갈만한 곳에 가면 안되겠죠
1평집, 해우소 같은 곳에 4명이 다 들어가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
차라리 그런 작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됩니다.
3. 차량 활용
듀오나 스쿼드에선 차량 유무가 승패에 굉장한 영향을 끼칩니다.
차량을 언제까지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사람을 마지막 순간까지 차량을 활용하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자기장이 많이 줄어들면 그때부턴 차량을 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몇가지 리스트가 있습니다.
1. 내 차량 체력이 많은가?
2. 내 위치가 자기장 끝자락이라 다음에 무조건 이동해야 하는 상황인가?
3. 다음 자기장 위치가 엄폐가 많은 곳인가 개활지인가?
4. SR을 들고 있는가?
5. 아군 숫자가 많은가?
차량에 체력이 없다면 정말 힘든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빨리 버리는 것이 좋겠죠
2번과 3번이 복합적으로 내가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다음 자기장에 엄폐할 것이 없다"면
차로 빨리 자기장에 들어가 바퀴를 터트리거나 차량 자체를 터트려 엄폐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숲이나 시가지 같은 엄폐가 많은 상황이라면 굳이 차를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내가 들고 있는 총이 카구팔 같은 SR이라면
적이 날 안보고 있을 때 뒷통수를 날리는게 최선이기 때문에
내가 먼저 차소리를 적에게 들려줄 필요는 없겠죠
같은 의미로
아군 숫자가 많지 않다면 역시 어그로를 끌기보단 최대한 싸움을 피하면서
조용히 마지막 순간까지 가는게 좋으니
차소리를 내지 말고 최대한 조용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차는 훌륭한 엄폐물이다
*중요*
스쿼드에서 자기장 안쪽에서 1대 이상의 차량으로 엄폐를 미리 세워놓은 상황이라면
자기장 안쪽의 차량은 굉장한 어그로로 다른 적들의 수류탄 세례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변에 다른 엄폐물에 있는 것도 좋습니다.
(차 뒤에 숨어도 수류탄은 굉장히 잘 맞습니다)
가급적이면 자기장이 줄어들기 시작할 때 차량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적들도 그땐 바빠서 쏠 가능성이 낮아요)
4. 자기장 끝자락에서
자기장이 줄어들고 있고 원 끝자락에서 자리를 잡은 상태라면
경계는 원 중앙 쪽이 아닌 바깥 쪽에서 접근하는 적을 향해야 합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다른 팀과 교전이 일어날 경우
교전도 중요하지만 자기장 타고 들어오는 또 다른 적으로 인해 허무하게 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니
팀원 중 한명은 교전 뿐 아니라 자기장 바깥 쪽에서 접근하는 적이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 해 줘야 합니다.
5. 차로 자기장에 들어갈 때
반대로 자기장 밖에서 안전지역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원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적 스쿼드가 대기 중이라면 총알화력에 차가 쉽게 터져버릴 수 있으니 급하더라도 총소리가 나지 않는 쪽으로 최대한 피해서 운전을 해야 하고
어느정도 걸어서 이동 가능한 원 넓이라면 원에 어느정도 접근 시 차에서 내리고 뛰어 들어가는 것이 생존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원에 어느정도 접근했다면 Shift 누르지 마시고 속도를 줄여서 적을 만나도 바로 내릴 준비를 하며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를 줄이세욧
6. 자기장이 많이 줄어들었을 때
자기장 줄어드는 시간도 점점 줄어 굉장히 급박하게 상황이 돌아갈텐데
이땐 서로 대화를 더 많이 해야 합니다.
특히 오더가 있다면 "몇초에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지 미리 가이드를 어느정도 제안 하고
팀원들도 이에 동의한다면 그 시간에 맞춰 같은 루트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많은 탑텐 상황에서 겪어봤을 때
줄어들기 시작한 자기장을 타고 밖에서 들어가는 팀이 너무나 불리합니다.
교전 중이거나 문제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위와 같은 오더를 조금이라도 일찍 내려서 미리 자기장 안 쪽에 자리를 잡아
뛰어 들어오는 적을 맞이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원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 적이 99% 불리하다
물론 완전 개활지와 같은 상황에선 정반대로 가장 바깥쪽을 깍아 들어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100% 정답이란 건 없지만 맵 상황과 파밍, 인원 상황에 맞춰 현명한 답을 스스로 내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마지막 상황에서
적과 1대1이거나, 한팀 대 한팀으로 거의 마지막 치킨 전 상황이라면
내가 가진 옵션이 뭐가 있는지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수류탄, 연막탄, 섬광탄은 마지막 상황에 굉장한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수량을 꼭 기억하며 던지고
탄이 장전이 되어 있는지
연발/단발은 내가 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지 꼭 체크해서
마지막에 너무나 아쉽게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며 교전에 임합시다.
다음 원이 우리팀 쪽으로 잡혔고 우리팀 숫자가 더 많다고 해서
적을 잡으로 뛰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완벽한 승리를 준비하세요
반대로 원이 적에게 잡혔다면
SR인 사람이 아군을 쏘는 적을 눕혀주고
연막 등으로 경로 시야를 가리고
좌측 또는 우측으로 돌면서 접근하는 방법이 최선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마지막 상황을 위해 연막을 1~2개는 꼭 가지고 있도록 합시다.
마지막 상황에서 SR로 적 1명을 눕히면 상황이 쉽게 풀린다
수류탄 챙기세요 2번 챙기세요
8. 녹화하자
마지막으로 바둑에는 "복기"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 경기가 끝나면
처음부터 두었던 수를 다시 순서대로 두면서 어는 순간 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판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뜻합니다.
배그에서도 흔히들 스노우볼 굴러간다는 표현을 많이 쓰죠
작은 상황이 나중에 승리요인, 또는 패배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했던 플레이를 다시 보면서 어떤 상황에서 했던 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고
내가 이 상황에서 어디로 움직여야 좋았을지
어떤 총을 쏴야 했을지
에임을 어디로 두고 쏴야 했을지
객관적으로 내 플레이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최고의 연습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가볍고 좋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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