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로얄] 래더 vs 클래식+그랜드 vs 토너 차이
클래시로얄2018. 6. 24. 00:25
래더
레벨의 차이가 카드간의 상성 차이보다 더 중요한 모드
1~3000점까지는 금손 똥손 할것없이 그냥 덱에 아무거나 쑤셔넣고 씀
그와중에 자주 쓰는게 해골군대나 자이, 호그정도겠지?
3천점부터는 어느정도 덱 탬플릿에 맞춰 쓰는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나
여전히 렙빨 잡덱들이 매우 많음
이런 애들이 왜 있냐하면
a. 메인 딜링카드 레벨이 높으면 이기기 쉬움 (당연한거)
b. 일반 카드들 레벨이 희귀 이상 레어도보다 올리기 쉬움 (역시 당연함)
a+b = 걍 엘바로자 (혹은 박격) 키워서 뚜들겨패면 쉽게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이런애들이 한 3800~4천대쯤 오면
슬슬 상대 유저들도 일반카드는 레벨이 제법 찍히게 됨 = 엘바가 슬슬 잘막힘
이때 렙빨러들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두가지
-> 엘바로자를 받쳐주는 희귀+영웅+전설카드 렙을 올려서 밀어붙임
-> 아예 덱을 싹 갈아치움
그런데 10만골드가 뉘집 개이름은 아니니 쉽게 갈아탈수가 없지?
그러니까 법사나 호그, 자이같은 희귀카드 렙을 올리기 시작함.
(여기서 박격으로 갈아타는 애들이 똑똑하게 꿀 잘빠는거고 )
그렇게 해서 완성되는 게 바로 끔찍한 올만렙 혼종이고
금장에서 과녁정도까지는 꾸준히 보임
그리고 5천점쯤 오면 이런애들이 다 죽어서 멸종함.
애초에 여기까지 올 실력이 아니었으니
레벨이 비슷해지는 순간 밀려나 버리는거
5천~5800대 사이는
메타에 적합하며
만렙찍기 (비교적)쉽고
만렙에 가장 가까운 덱들이 판치게됨
예를들면 박격, 호그, 자이, 총사 이런애들이 지분 80퍼 이상을 먹지.
라벌이랑 골렘이 생각보다 잘 안보이는 이유는 뭐 무겁다느니 하는 그런거보단
걍 덱이 비싸서 그런거. 뭐 하나 갈아끼려고 보면 영웅 전설임 ㅋㅋ
그 윗동네는 거진 다 만렙이므로 다들 자기 입맞에 맞춰 덱을 짬
자, 그럼 이걸 종합해서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점수가 잘 오를지 보자.
1. 덱은 무조건 한개만 집중해서 키운다.
2. 본인이 현질이나 그랜드 등으로 골드수급을 할 여유가 안된다면
전설은 넣지 않는게 좋다. 그나마 봐줄만한게 한 3렙쯤 찍힌 프세,광부,통나무 정도
나머진 걍 넣어봤자임
일법같은거 넣었다가 파볼에 날라가면 개빡치니까 렙 못따라가면 걍 돈낭비를 하지마
3. 영웅 역시 웬만하면 한개로 고정하고 주말마다 걔만 받음
4. 당연히 일반이 희귀보다 많은편이 더 올리기 쉽긴한데,
그렇다고 일반에 집착할 필요는 없음. 희귀도 맘먹고 달리면 올리는거 어렵지 않음
5. 특색있는 카드보단 무난ㅡ한 카드 위주로 키운다. 예를들면 고블린, 미니언, 머스킷
갑자기 메타가 변해서 카드 한두개 ㅄ돼도 이런 무난한 카드들은 꾸준히 쓰임
6. 나머지 안쓰겠다 싶은 카드들은 아낌없이 지원해서 킹레벨을 올림
카드 꿍쳐두지 말고 킹올려라
솔직히 만렙킹타 입장에서 12킹 만나면 개꿀맛임
7. 연습 ㄱ
래더는 그닥 메타에 신경쓸 필요 없음
메타가 막 바껴도 레벨은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걍 키우는거 계속키우면 됨
너프돼도 만렙이면 밥값은 함
아마 이 카페에도 페총사만 파서 점수좀 많이올린 분이 하나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사람을 본받으면 됨 ㅇㅇ
아 물론 넉넉히 과금할 수 있으면 다 재끼고 꼴리는거 ㄱ
클래식+그랜드
레벨이 고정이라는 점이 포인트
앞서 말한 렙빨러 혼종들도 1~3승쯤엔 간간히 나와서 밑바닥을 깔아주시지
클래식은 별로 중요하지 않음
예능덱으로 놀거나
샌드백들 패면서 그랜드에서 털린 멘탈을 회복하거나
그랜드 들어가기 앞서 덱 테스팅 하는곳이라 보면 됨
클래식 12승 자주한다고 본인이 잘한다 생각하는 블랙 말랑카우 없제?
아무튼 그랜드를 보자
1. 래더에서는 못쓰던 전설 카드들도 1렙 고정이니 마음껏 쓸 수 있다.
또한 래더에서 레벨이 낮아 못쓰던 신규 카드들도 딱 토너렙만 찍어주면 바로 채용가능
2.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래더는 한달이나 되는 넉넉한 시간이 있으니 승승패 승승패 하면서 느긋하게 올라가면 되는데
이건 12승 이전 3패하면 땡임
게다가 보석까지 들어가니까 당연히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카드, 덱을 찾아보게 되고
그말은 곧 모든 모드중에 가장 메타의 영향을 많이 받는곳이라는 뜻임
좀 성능좋은 신규카드가 나왔다, 혹은 뭐가 버프를 먹어서 좋아졌다 하면
열판에 여덟판은 그 카드들이 들어간 덱이 나오지
여기서 고승률을 올리려면
1. 메타덱들을 대략적으로 파악함
-> 나도 그 메타덱들 사이에 들어가서 같이 논다
본인이 안쓰던 덱을 하게 될수도 있으므로
여러 카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가 있어야됨
원덱유저인 경우 고통받기 딱좋음
-> 그 메타를 저격할 수 있을만한 카드들로 덱 구성 (안티메타)
애매하게 덱짜면 지옥행
정석적인 덱나오면 지옥행
2. 걍 본인덱으로 쇼뷰
-> 죤나 잘하면 됨
-> 하지만 죤나 잘해도 못이기는 상대는 못이김
암흑마녀 처음 나왔을때가 딱 그랬는데
라벌로 그랜드하기 정말 개같았음
그리고 그땐 골렘으로 잽싸게 환승해서 꿀빨았지
중요한건 메타의 핵심이 되는 카드들이 뭔가 알고 시작하는거임
토너먼트
50장토너같은 샌드백대전 말고 400~1000장 기준으로 풀어봄
토너는 일단 참여만 했다 하면 잃을게 없음
보석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진다고 트로피가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게임하는 주제에 본인의 시간이 들어간다 이런 개소리 하는애들은 폰끄고 공부나 하러가라
아무튼 리스크가 없고
그랜드에 비교하면 메타에 크게 좌우되지도 않음.
그랜드와 아주 크게 다른점이라면 이건 상위권 유저들의 덱을 볼 수 있다는거.
0~100점대에서는 상위권 애들 덱을 봐봤자지만
니가 한 top 10 이내로 들어가는 시점부터는 위에 애들이 뭐 쓰나 흘끔흘끔 보는게 좋음
예를들어 니가 기블린통이나 호그로 한 4등까지 왔다고 치자.
근데 1,2,3등 덱들이 다 막 3스펠에 건물있고 토네있고 아무튼 널 줘팸하기 딱 좋은 덱들임
그럼 쳐맞을거 딱 보이는데 쓰던덱을 그대로 쓸 필요가 있을까?
물론 니가 원덱으로 카운터쯤은 털어먹을 자신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덱을 바꾸는쪽이 점수유지 혹은 상승에 더 좋겠지?
여기서 주의할점은
윗동네 애들 카운터친다고 덱을 바꿨는데
전혀 예상밖의 아랫동네 애들이랑 붙여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니
덱을 바꾸더라도 좀 무난하게 쓸 수 있는걸 하자
6:4정도의 이득만 가져와도 저격성공하면 이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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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래더는 원덱만 파는 변태가 승리
그랜드는 줏대없이 갈아타기 좋아하는 간잽이가 승리
토너는 남 훔쳐보기 좋아하는 관음증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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