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TOP10 운영에 대한 견해
치킨을 먹은 사람 100명이 있다면
탑 10의 운영법은 100가지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진리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이 운영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직접 실천해보고
좋았던점 나빳던점에 대해서 고민한뒤 다음 플레이에 적용시켜나가는 피드백이며
그나마 생각해볼 수 잇는 절대적 진리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술할 글 부터는.. 평어체로 감사합니다.
1. 알아두어야 할 것들
(1) 상대주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생존자 10명이 남은 상태에서 지도를 켜게되면 여러 지형지물을 보게되는데
내가 가장 좋아보이는 지역은
상대에게도 가장 좋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그곳은 좋은 곳이 될 수 없게된다.
내가 제일 먼저 선점할 가능성 남이 선점했을가능성
내가 선점하러 가는 와중에 적이 나를 볼 가능성
그곳을 선점하였다 하더라도 다음자기장 안전구역에 들지 않아 나갈 때 상대애게 들킬가능성
비록 내가 그곳을 선점했다 할 지라도 여러 생존자들이 나에게 도전해올 가능성
여러 변수들이 생길수록 당신의 치킨각은 그만큼 내려가기 마련이다.
여기서 작은 결론이 하나 도출되는데
"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조건과 실제로 그것이 좋은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거다 "
이걸 바꿔말하면 결국
" 내가 보기에 좋지않은곳이 실제로는 굉장히 좋은 곳 일 수 있다" 가 되는것이다.
(2) 은폐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은폐는 피탐거부 (탐지거부) 라고하여 적에게 들키지 않는 개념
엄폐는 피격거부 라고 하여 적의 공격에 당하지 않는 개념이다.
엄폐물은 엄폐물 그자체로도 어느정도의 은폐능력이 있기 때문에
집 나무 바윗돌 같은 지역을 사람들이 상당히 선호하게 된다.
필자도 역시 필요시엔 탑텐 국면에서 이러한 지형지물에 의존하는 경우가 꽤된다.
하지만 이런 엄폐물이 좋다는건
나만 아는게 아니고 다른 9명도 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엄폐물을 벗어나야할때 상당히 들키기 쉽게된다.
그냥 풀밭에 누워서 가만히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자
총소리는 대부분 엄폐물쪽에서 나게된다.
엄폐물에 기대고 잇는 사람들은 필시 다른 엄폐물을 보기 때문이다.
만약에 누워있는데 총알에 맞는다? 이길겜은 이기고 죽을겜은 죽으면된다.
운은 일정부분 치킨각에 영향을 끼치게된다. 인정해야할 것은 인정하면된다.
그런데 개활지라고해서 땅의 표면이 완전평면이 아니다.
마치 우리집 화장실의 엠보싱 휴지처럼 들어갈덴 들어가고 나올덴 나와있게된다.
이런 표면성질을 잘 이해하면 내가 눕는타이밍을 들켜도 상대가 나를 쏘기 어려운 상황이 나올수있고
나를 쏘려는 사람은 일어나거나 앉거나 하는 등의 행동이 필요하다.
( 이때 내가 상대를 감지할 확률도 생김 )
여기서 나를 쏘려는 사람은 그 행동을 취함으로 인하여 제3 제4 자 등에게 들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잇을것이다.
결국 나의 위치를 봤어도 즉각적인 사격은 하지 않을 가능성도 생기게된다. ( 물론 나중에 수류탄 등으로 올가능성 o )
(3) 질좋은 생존과 질나쁜 생존
배그인벤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보면 새로 생성될 경기구역은
이전 경기구역의 절반 정도의 사이즈이다.
<발그림 양해를 구함..>
파란색 점의 친구는 원 사이드에 누워있는 친구고
분홍색 점의 친구는 현재의 원에 절반정도 크기의 동심원을 그려넣고 그 안으로 들어간 케이스이다.
누가 그럼 질좋은 생존이고 누가 질나쁜 생존인가?
당연히 분홍색이 질좋은 생존이고 파란색이 질 나쁜 생존이다.
각종요소를 배제한체
최고상태의 원을 생각하고
최악상태의 원을 고려해보면
<최선의 원상태 ->다음의 원 안전구역내에 자기위치가 포함될경우>
파란색 -> 안전구역내에서도 중앙이 아닌 사이드 상태가 된다.
분홍색 -> 안전구역내에서 본인이 원 중앙에 가깝게된다.
<최악의 원상태 -> 다음의 원 안전구역내에 자기위치가 포함이 되지 않을경우>
파란색 -> 그 원 안전구역으로 들어가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다
분홍색 -> 그 원 안전구역으로 들어가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다.
무조건적인 중앙 지향적 플레이를 하라는것이 아니다.
적어도 탑텐에서 자리를 잡았으면
조금씩 중앙 지향적인 플레이를 하라는것이고
샷발은 그것을 수행할 정도면 치킨먹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혹자는 달리기 속도가 백미터에 몇초니까
그 속도에 맞춰서 자기자리에서 개기다가 시간맞춰 뛰어갈 생각을 하는데
그냥 그걸 고민하고 가만히 멀뚱멀뚱 시야나 둘러보고 있을시간에
누워서라도 조금씩 엉금엉금 기어가라는 이야기 역시 하고싶다.
(4) 선택과 집중 그리고 배제할 것은 배제헤야..
정식 출시 이후 풀떼기에 약간씩 공간이 생겨버렸다.
스쿼드할때
에란겔 시작섬에서 시작할때 친구를 풀밭에 눞혀보자
내가 이동하면서 그 친구의 존재가 식별이 가능한 거리를 알아두자
정확하진 않지만 느낌상으로 20m 정도라고 생각한다.. ( 물론아닐수도있다..)
게임이 신기한게 자기장이 줄어들 수록 사람이 비슷한 수준으로 필연적으로 줄어든다
굳이 내가 사람을 잡지 않아도
생존자들끼리 싸우게된다. 물론 내가 싸워서 내가 이길확률 질 확률 역시 존재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내가 누굴 반드시 잡아야 하는것도아니고 반드시 피해다녀야할것도아니다
내가 천천히 계속해서 생존을위한 움직임을 위한
반경 20m내의 적만 확인하고 확인된 적을 잡으면 그만이고
그외에 저사람이 나를 쏠지 말지 그것만 생각하면 된다. 다른 모든것은 배제하면된다.
2. 지형지물의 이용법 <발그림에 대한 양해를 구함니다.>
1)건물 2)나무 3)바윗돌 4)묘목 5) 브로콜리 6)갈대 7)일반 풀떼기
이미 1~3번같은경우는 엄폐물과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과감하게 skip
4번 묘목
은폐도 좀안되고 엄폐도 안되고 해서 버리는 식물
5번 브로콜리
간혹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이 안에 들어가서 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히 티가난다. 적어도 2초정도 보게되면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안에들어가면 정작 내가 쏠때 나뭇잎들이 시야를 가린다 그래서 결국
조금더 앞으로 나와서 쏴야되는데 그때 진심 추할정도로 위치노출이 심각하다 ..
차라리 이것을 바윗돌이나 나무 이용하듯
브로클리 주변에 누워있는게 훨씬 은신효과가 배가 된다. 육안으로도 배율로도 시야가 거의 차단된다.
6번 갈대
같은 풀떼긴대도 불구하고 풀잎사이가 꽤 촘촘하고 일반 풀떼기보다 길기에 시야차단의 효과가 좋다
필자는 풀떼기사이를 기어갈때
갈대와 갈대를 이어서 기어가는것을 상당히 선호한다.
왼쪽-> 응달 오른쪽 -> 양달
일반적으로 육안시야로는 응달쪽이 아무래도 잘안보인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응달지역을 선호하고 양달지역을 기피한다.
하지만 이와반대로
사람들의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양달쪽에 브로컬리와 갈대가 있다면? 매고 있는 가방을 버리면 이곳도 생각보다 노출이 안되는곳이다.
거기에 호랑나비가 있는 양달지역? 사람들도 한번 배율로 쓰윽 땡겨보고 아 시밤 호랑나비네 이러고 침뱉고
안보는지역 이런지역 예상외로 꿀일 수 있다.
-결론-
머리로 생각한 것과 실제로 생각한 것이 일치하지 않을때가 존재한다.
사람들의 인식의 사각지대를 노릴 줄알아야한다.
실시간으로 지리를 분석하고 지리의 유불리함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경기구역의 안전지대로 나아가는것이 탑텐운영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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